3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연간 가구평균소득 대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비율(PIR)은 12.13으로 추산됐다. 이는 월급을 한푼도 쓰지않고 12.13년을 모아야 서울 아파트를 살수 있다는 의미다.
PIR에 사용된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내집마련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PIR 산출된 지난해 서울의 연간 가구평균소득은 6821만원이었다. 감정원 주택가격동향조사의 작년 12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억2723만원이었다.
전국 아파트 PIR은 2017년 5.50, 2018년 5.58, 지난해 5.85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양경숙 의원은 이같은 서민이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주택법과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제도는 땅의 소유권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갖고 건물만 팔아 분양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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