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고 ‘착한소비’운동이 더해지면서 경북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의 올해 7월말 기준 매출액은 84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84억3000만을 초과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2007년 4월 정식오픈 한 첫해 매출액 1억9000만원에 비해 무려 무려 44배 증가하는 약진을 보였다.
입점 업체도 크게 늘어났다.
올해 7월말 기준 ‘사이소’몰에 입점한 업체수는 915개, 회원수는 1만9320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 업체수는 59%(576개), 회원수는 무려 175% (7038명) 증가한 규모다.
이런 성과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App) ‘고향장터 사이소’ 오픈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전통주관 등 특별관 개관, 네이버‧카카오‧SSG닷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한 제휴몰 확대운영,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공격적 온라인 마케팅 등도 ‘사이소’몰 매출액 급증을 이끈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지난 3월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생산 농가의 판매 촉진을 위해 ‘사이소’몰에 꾸러미 특판행사와 코로나19 피해농가 전문관, 사이버 농산물 축제관 개설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행사를 가진바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 변화로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경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필요한 농업인이 ‘사이소’몰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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