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31일 경북도청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도내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협약은 이철우 지사, 김선옥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치매·낙상 예방 운동법 및 예방수칙 보급 △올바른 약물복용 및 안전한 폐의약품 수거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안내 △복지 취약계층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 추진 △어르신별 맞춤 건강증진정보 제공 등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건보 대경본부, 노인회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초고령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경북의 노인인구는 전체 266만4000명의 21.4%인 56만4000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경로당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경로당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은 현재 23개 시·군에서 500명의 행복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도우미는 1인당 15~20개 경로당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 1회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체크, 심리 상담, 여가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물품 및 회계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현대 사회는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어르신이 건강한 장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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