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정보소외계층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태블릿 컴퓨터 3000대와 노트북컴퓨터 205대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스마트기기는 삼성전자·엘지전자·엘지유플러스로 부터 기증받은 태블릿 컴퓨터와 ‘노후 불용컴퓨터 일괄 수거 매각 사업’으로 마련된 신품 노트북이다.
스마트기기는 안동 소재 경안신육원과 프란치스꼬청소년의집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25개소 및 정보소외계층 학생 2387명에게 전달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1학기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학생들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자체 보유한 8107대와 교육부에서 지원받은 4499대 등 총 1만2606대의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한바 있다.
또 기존 교육급여 수급 가정에 인터넷 통신비를 월 1만9250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인터넷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은 휴대용 와이파이 대여와 원격수업용 단기 인터넷을 지원하는 등 원격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외계층의 원격수업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기기를 지원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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