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목포와 화순에서 전남 143번, 144번째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31일 전남도와 목포시, 화순군에 따르면 전남 143번 확진자는 목포시 상동에 거주하는 60대 요양보호사로 전남 131번(목포 12번) 확진자와 8월 25일과 26일, 제일정보고등학교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보고 감염돼 30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특히 전남 143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목포시 상동의 요양원에 대해 코호스트(동일집단) 격리하고, 환자와 직원 등 68명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남 131번 확진자와 오전 시간 같은 교실에서 머물렀던 27명 중 143번 확진자를 제외한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제일정보고등학교 전교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143번 확진자는 27일 광주 자녀 집에 머물다 오후 4시 10분 우등버스를 타고 오후 5시 10분 목포에 도착한 후 자택에 머물렀다.
28일 오전 8시, 도보로 요양원에 출근ㅙ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한 후 귀가해 머물다가 오후 8시 목포한국병원 야외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받고 자가 격리 중 30일 오후 4시 40분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오후 6시 40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됐다.
목포시는 27일 확진자가 탑승한 오후 4시 10분 광주에서 목포로 출발한 전남75바1245 우등버스의 승객은 즉시 검사를 받을 것과, 동선이 겹치거나 증상이 의심되시는 시민은 즉시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전남 144번 확진자는 화순군 동복면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전남 49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전남 49번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접촉했다.
밀접 접촉자로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30일 자가격리 모니터링에서 목이 타는 증상 등을 호소해 전담 공무원이 방문, 검체 채취 후 2차 검사에서 31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고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 격리 입원 조치했다.
화순군은 144번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별다른 동선이나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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