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정부가 남양주, 고양, 파주, 양주, 구리 등 경기 북부에 2028년까지 33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한 127만가구 중 33만가구(약 26%)가 경기 북부에 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수도권 주택 127만가구 공급계획의 세부안을 2일 공개했다. 정부는 경기도에 75만6000가구, 서울시에 36만4000가구, 인천시에 15만1000가구 등 총 127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올해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청약)한다.
정부는 올해 17만8000가구를 시작으로 ▲2021년 20만1000가구 ▲2022년 19만5000가구 ▲2023년 이후 65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33만가구(약 26%)를 남양주, 고양, 파주, 양주, 구리 등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이는 공공택지 사업을 통한 27만가구와 정비 사업 6만가구 등을 합친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남양주시(10만3000가구), 고양시(6만7000가구), 양주시(3만5000가구), 파주시(3만6000가구), 구리시(7000가구) 등 이다. 남양주는 3기 신도시인 왕숙(6만6000가구), 고양시는 창릉(3만8000가구)을 포함한 규모다.
이밖에 파주 운정(3만3000가구), 양주 회천(1만8000가구), 양주 광석(8000가구), 양주 옥정(8000가구) 등의 공급이 예정됐다.
이 가운데 올해 공급되는 물량은 파주 운정3, 양주 회천, 다산 지금, 양주 옥정, 김포 마송, 고양 삼송, 고양 지축, 남양주 별내 등 이다. 내년에는 파주 운정3, 남양주 진접2, 구리 갈매역세권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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