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시 ‘전국영농학생축제’ 취소

경북교육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시 ‘전국영농학생축제’ 취소

기사승인 2020-09-04 10:45:47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제49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0 FFK경북대회)’개최 여부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관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농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와 농업교육의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1972년부터 매년 시도별로 돌아가며 열고 있다.

대회는 2박 3일 일정으로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해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농업으로 더 나은 내일을’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와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 개최는 2006년 제35회 대회에 이어 14년 만이다. 

하지만 주최 3개 기관과 후원 2개 기관은 협의를 통해 갑자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현재 상황을 고려해 오는 11일까지 추이를 지켜보고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 대회를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한국의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에 공헌함은 물론 농업계 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대회가 취소 귀로에 있어 아쉬움이 많다”면서 “학생과 사회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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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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