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의 2차 추가경정예산이 8일 경북도의회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보통교부금 감액분을 반영해 기정예산 대비 1127억원 감액한 4조 6710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의 기본방향은 코로나 19로 인한 취소사업 감액,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시설사업비 감액, 경상경비 세출 조정을 통한 감액 등 이·불용액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반교실 무선망 구축비 125억원, 원격수업을 위한 교원용 노트북 보급 90억원, 스마트교육지원 15억원, 온라인 고입전형시스템 구축과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2억원 등 232억원을 편성했다.
또 코로나 19와 관련 학교 방역물품 구입비 40억원, 방과후학교 방역활동 인건비 지원 8억원, 기타 사립학교 인건비 재정결함보조 등에 19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정부의 보통교부금 감액 등을 고려한 세출 예산 구조조정을 위해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시설사업비 540억원, 인건비 113억원, 예비비 68억원, 명예퇴직수당 78억원, 공무원연수비 41억원, 업무추진비 11억원 등 총 1445억원을 감액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비 결산과 집행잔액 예상액 분석 등 적극적인 세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지방교육재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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