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울릉도 태풍 피해 현장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 울릉도 태풍 피해 현장 방문

기사승인 2020-09-09 09:15:03
▲지난 3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일대에 태풍 마이삭으로 강풍과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연합뉴스)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를 9일 오후 방문한다.

울릉도는 대형 태풍 2개가 잇따라 관통하면서 사동항과 도동항 방파제가 유실되고 울릉일주도로 등 도로시설 14곳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 정 총리의 울릉도 방문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문성혁 해수부장관 등이 함께 간다.  

정 총리 일생은 오후 12시 45분께 강릉공항에서 헬기로 울릉도 해군기지로 이동한다.

도착 즉시 태풍피해가 가장 큰 사동항을 찾아 김병수 울릉군수로부터 피해사항을 보고 받은 후 피해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사동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사동항 방파제 220m 떠내려가고 여객선 돌핀호(310t급)와 예인선 아세아5호(50t급)가 침몰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 총장 일행은 이어 남양항과 울릉일주도로 피해현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대책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태풍으로 울릉도 전역에서 대규모 피해가 나타난 만큼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 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방침이다.

▲태풍 마이삭의 강풍과 폭우로 지난 4일 울릉도 통구미~남양 구간 도로에 파도를 막는 해상구조물인 테트라포드가 올라와 있다.(연합뉴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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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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