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연합방제단’ 본격 활동

경북도,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연합방제단’ 본격 활동

기사승인 2020-09-09 15:44:04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청년농업인 드론 연합방제단이 9일 안동시 풍산들(풍산읍 소산리)에서 벼 후기 공동시비 연시회를 가졌다. 

이날 연시회는 제9호와 제10호 태풍의 잇따른 내습으로 생육이 불량한 벼의 익음(등숙)을 향상시키기 위해 액상규산 비료를 드론을 이용해 공동시비(10ha)를 실시했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지난해 출범한 드론 연합방제단은 현재 8개단 52명의 도내 청년농업인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론은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볍씨 파종이나 비료살포, 과수 인공수분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특히 PLS 전면시행 이후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소면적에서 대면적까지 정밀방제가 가능해지면서 농민들의 일손을 크게 들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태풍,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농업현장에 청년들이 앞장서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힘을 보태고 있어 경북농업의 미래는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드론 방제단을 확대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손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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