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발 확진자가 확산되면서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북 칠곡에서 열린 산양삼 설명회에 참석한 6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에 입원했다.
포항에 사는 A씨는 산양삼 설명회에 참석한 이후 몸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12일 포항남구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경북의 산양삼 설명회 발 확진자는 전날 2명에 이어 총 3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산에서 지난달 29일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B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B씨는 대구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12일 경산보건소가 실시한 자가격리해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445명으로 증가했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59명, 청도 146명, 구미 85명, 봉화 71명, 경주 66명, 포항 65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9명, 고령 14명이다.
또 영덕 10명, 군위·문경 7명, 영주 6명, 청송·영양 2명, 울진 1명이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이날 3명이 퇴원해 총 134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3%다.
현재 격리중인 감염자 97명이며, 이들은 안동의료원(17명)과 포항의료원(6명), 김천의료원(2명), 경주 동국대병원(5명), 생활치료센터(5명), 타 시도병원(4명)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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