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사망자 128일 만에 발생

경북 코로나19 사망자 128일 만에 발생

기사승인 2020-09-17 09:45:18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에서 하룻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특히 지난 5월 12일 이후 128일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생겼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90대 A씨가 병원치료 중 숨졌다. 고령인 A씨는 몸이 급속도로 쇠약해져 지난달 24일부터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위독해지자 지난 15일 음압격리실로 이송됐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9명으로 늘어났다.

또 A씨와 접촉한 60대 B씨도 확진판정 후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주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을 받은 C씨로 부터 전파된 40대와 10대 가족 2명과 50대 직장동료 1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n차 감염’도 있었다.

경주에서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80대 D씨가 감염돼 김천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D씨는 지난 10일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 사무실을 방문한 후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산양삼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도 1455명으로 증가했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60명, 청도 146명, 구미 85명, 봉화 71명, 경주 73명, 포항 67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9명, 고령 14명, 영덕 10명이다. 

또 군위·문경 7명, 영주 6명, 청송·영양 2명, 울진 1명이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이날 1명이 퇴원해 총 1359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4%다. 

현재 격리중인 감염자는 96명이며, 이들은 안동의료원(15명)과 포항의료원(5명), 김천의료원(9명), 경주 동국대병원(3명), 생활치료센터(2명), 타 시도병원(3명)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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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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