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E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증가한 택배 주문과 쓰레기 대란 속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활용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포장재는 생분해 소재 개발 브랜드 ‘리그라운드(REGROUND)’의 제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토양, 공기 등에 180일 내 완전히 자연 분해되는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포장 디자인에 불필요한 요소를 걷어내고, 최소한의 자원만 활용한 것 또한 특징이다.
BON:E는 친환경 포장재를 티셔츠, 마스크 등 부피가 작은 제품을 위한 포장에 우선 활용하고, 이후 아우터 등으로 적용 제품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BON:E 전 제품의 배송에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하고, 포장을 위한 친환경 박스 및 테이프 등도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형지I&C 최혜원 대표는 “친환경 포장은 BON:E의 브랜드 정체성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개발, 수익금 환경재단 기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필환경’ 운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ON:E(본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생활 속 환경보호 방안의 메시지가 담긴 FW 리플렛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리플렛은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 등을 활용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BON:E(본이)는 올해 3월 신규 론칭 이후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지속 진행해왔다. 또 FW 컬렉션을 통해 폐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의류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에 가치를 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