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숙지지 않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포항 3명, 경주 1명 등 4명이 추가돼 총 1474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에서는 50대 A씨와 40대 B씨가 확진판정을 받고 각각 동국대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사망한 90대 C씨와 관련한 ‘n차 감염자’다.
특히 A씨의 경우 C씨와 함께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여서 집단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에서는50대 D씨가 확진판정 후 포항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D씨는 특별한 증세가 없었으며,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경주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을 받은 E씨로 부터 전파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50대 F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경주83번 환자와 접촉한 후 감염됐다.
경주83번 환자는 E씨로 부터 전파된 n차감염자다
이로써 E씨로부터 이어진 감염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61명, 청도 146명, 구미 85명, 경주 84명, 포항 74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9명, 고령 14명, 영덕 10명이다.
또 군위·문경 7명, 영주 6명, 청송·영양 2명, 울진 1명이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이날 10명이 퇴원해 총 137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3%로 올라갔다.
현재 격리중인 감염자는 99명이며, 이들은 안동의료원(13명)과 포항의료원(4명), 김천의료원(16명), 경주 동국대병원(4명), 타 시도병원(2명)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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