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2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전국리사이클센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가정에 세탁기 1000대를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 클린세탁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국리사이클센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제품을 재활용 원료로 재생산하는 친환경기업으로 전국에 9개 센터를 두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지금까지 15회에 걸쳐 11개 기관에 6100여대의 세탁기를 기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리사이클센터로부터 2017년 250대, 2019년 1100대의 세탁기를 기증받아 도내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태풍피해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바 있다.
이날 기증받는 세탁기 1000대도 시군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전국리사이클센터 대표들과 재능기부를 위해 시간을 내준 연예인·스포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 지사를 비롯해 고우현 도의회의장,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백선기 칠곡군수,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세탁기 기부자인 EFRC(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 김영선 회장 등 전국 리사이클센터 9개 지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재능기부자인 김경호(가수), 윤정수(개그맨), 우지원(전 농구선수)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지사는 전국 리사이클센터와 함께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이들 연예인·스포츠스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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