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2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깨끗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전역에서 대대적인 ‘클린&안심 방역’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철우 지사의 특별지시로 시행됐다.
캠페인에는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이통장연합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도내 541개 사회단체와 경북클린안심방역단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의 대규모 이동과 집결이 예상되는 역‧터미널, 전통시장, 관광지 등 2114 개소에서 집중 방역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청직원들도 이날 영천에서 자체 ‘클린&안심 방역’활동을 가졌다.
도청직원들의 캠페인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유석권 영천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새마을회, 상인회 회원, 영천클린안심방역단 등 30여명과 함께했다.
이들은 영천버스터미널 및 택시승강장, 영천역 등에서 방역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귀성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자’는 방역 캠페인을 펼친 후 영천공설시장에서는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각 시·군에서도 의미 있는 방역 캠페인이 이어졌다.
청도군은 이날 병·의원 및 약국 26개소 70여명의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며 ‘클린&안심 방역’캠페인에 동참했다.구미시에서는 80개 기관‧사회단체 회원 1400여명이 관내 817개소 다중집합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 및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 각 지역별 새마을방역단, 이통장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경로당 412개소, 공원 및 체육시설 170개소 등 읍면동 곳곳을 누비며 감염 취약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코로나 예방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이철우 지사는 “조선시대에도 전염병으로 인해 명절 차례를 중단했던 것처럼 출향민과 도민들 모두 올 추석에는 고향 방문과 이동, 집단모임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은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잇따른 태풍 등으로 도민들 모두 힘겨운 상황”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지역경제와 민생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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