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경북 포항·경주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섰다.
포항에서는 지난 17일 사망한 90대와 관련한 ‘n차 감염’, 경주에서 지난 15일 확진을 받은 50대로 부터 전파된 ‘n차 감염자’이 주요 진원지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포항에서 2명, 경주 1명 추가돼 총1491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에서는 70대 A씨와 60대 B씨가 포항79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경주는 50대 C씨는 경주88번 확진자로부터 확산된 n차감염자다.
이로써 포항과 경주에서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20명으로 올라갔다.
이 기간 경북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인 점을 감안하면 90% 이상 포항과 경주에서 발생한 셈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61명, 청도 146명, 경주 88명, 구미 85명, 포항 85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9명, 고령 14명, 영덕 10명이다.
또 문경9명, 군위 7명, 영주 6명, 청송·영양 2명, 울진 1명이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이날 1명이 퇴원해 총 1381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2.6%다.
현재 격리중인 감염자는 110명이며, 이들은 안동의료원(22명)과 포항의료원(6명), 김천의료원(15명), 경주 동국대병원(4명), 타 시도병원(4명)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