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모든 초·중·고를 대상으로 매일 등교수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과대학교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밀집도 제외 가능한 소규모학교 기준도 기존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에서 유치원 60명, 초·중·고등학교는 300명으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유치원은 돌봄 포함 급당 24명 내외로 등원이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25학급 이상 학교는 밀집도 2/3 이내를 유지하되, 오전·오후로 나눠 탄력적인 학사운영으로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1~2학년의 경우 원격수업 어려움과 돌봄 문제 해결, 사회성 함양, 학교생활 적응, 기초 학력 보장 등을 위해 매일 등교 수업이 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돌봄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 운영하면 된다.
중학교는 22학급 이상, 고등학교는 25학급 이상 학교는 밀집도 2/3 이내를 유지하되, 등교 학년은 학교 자율로 결정하면 된다.
경북교육청은 과대학교의 경우라도 교육활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 구성원과 지역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것을 전제로 매일 등교수업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뒀다.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의 경우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해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지역 감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긴장을 놓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가장 우선으로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