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내 최대 규모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

익산시, 국내 최대 규모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

기사승인 2020-11-09 11:19:18
▲ 익산 용안생태습지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가 한국관광공사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정헌율 시장 주재로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추진 현황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TF팀 회의를 갖고, 국가정원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관광활성화 TF팀은 관광기획반, 시설조성반, 식재계획반 등 3개 반에서 지난달 국가정원 추진반을 추가해 4개 반으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관광활성화 TF팀은 국가정원 등록 추진, 관광 활성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용안생태습지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 

국가정원 지정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목원관리원에 사전 컨설팅을 요청,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 확보도 추진 중이다.

또한 생태습지 인근에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노후시설과 산책로 정비, 내부관광 순환 차량 도입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금강변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는 난포리 일원에 67만㎡(20만평)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생태습지 공원으로 청개구리, 풍뎅이 광장 등 4개의 광장과 야외학습장, 조류 관찰대, 전망대, 억새동산 등이 있다. 

용안생태습지 인근에 조성된 4km에 이르는 바람개비 길은 자전거 라이딩 명소로 손꼽히며, 저녁이면 금강과 억새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정헌율 익상시장은“금강과 연계한 용안생태습지를 활용해 관광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전국의 대표 생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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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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