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정신질환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점검(모니터링), 기술지원, 현지 파견, 환자 및 인력 재배치, 확진자 입원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전화 또는 대면(격리해제 이후) 상담, 정신건강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 전문의 상담, 24시간 비상 직통 전화(핫라인)를 운영하고 있다.
마인즈에이아이는 정신건강을 위한 바이오, 인공지능기술 전문기업으로 마인즈내비(정신건강 선별평가 프로그램), 치유포레스트(스트레스 관리 및 정서조절 훈련을 위한 가상현실 교육-훈련 프로그램), 치유심리상담에 이르는 통합(원스톱, One Stop) 정신건강 통합 해법(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마인즈에이아이 관계자에 따르면 “마인즈내비는 의료진의 우울증상을 비롯한 정신건강의 취약-보호요인과 현재의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평가해 번아웃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더불어 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치유포레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코로나 대응인력의 번아웃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정신건강 증진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등 대응인력의 번아웃 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진행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신건강 관련 의학적 자문에 관한 사항 ▲정신건강 관련 학술교류에 관한 사항 ▲양 기관의 사업 및 전문성을 활용한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사항 ▲정신건강 선별평가(MINDS.NAVI) 활용에 대한 사항 ▲정신건강 가상현실 교육훈련 프로그램(CHEEU.Forest/Tip) 활용에 대한 사항 등이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가 커지고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인력의 번아웃 예방 및 관리 역시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감염병 재난 시 의료진 및 대응인력은 업무 환경 변화 및 위험 노출, 과도한 업무량 등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해 소진 반응을 포함한 다양한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응 인력의 번아웃 여부가 정확히 판단되고 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가 진행되어 심리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민정신건강 증진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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