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전년比 105%↑

롯데손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전년比 105%↑

연초 계획의 86.2% 달성…손해율·보험 경쟁력 개선

기사승인 2020-11-11 10:47:36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다만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감소했다.

롯데손해보험은 10일 올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709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5.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7.52%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은 연초 계획의 86.2%를 달성한 수치다.

롯데손보는 이같은 실적 개선 성공 요인으로 회사의 손해율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93.9%에서 올해 3분기에 88.7%로 낮아져 보험 본연의 경쟁력이 개선됐고, 인건비 등 사업비를 효율화해 사업비와 손해율은 합한 합산비율이 전년동기 대비 3.0%p 떨어진 110.8%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자체 실적은 떨어졌다. 롯데손보 3분기 매출은 5492억원으로 3개월 전과 비교하면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72억 줄어든 78억원이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치가 하락한 해외주식 등 자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함에 따라 투자수익이 감소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회사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의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회사의 단기 실적도 개선돼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1135억원 대비 86.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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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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