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자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그램인 'DDP 영디자이너 잡페어'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온라인 취업정보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구인・구직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내년 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비대면 채용 절차가 늘어남에 따라 그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금번 진행되는 'DDP 영디자이너 잡페어'는 무신사, 디자인하우스 등 디자인 기업과 현업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는 온라인 취업정보 플랫폼으로, 디자인 분야 취업준비생과 졸업 예정자들에게 개성 있는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주고, 선호도 높은 국내‧외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로 침체된 취업시장과 디자인 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4개 프로젝트를 집중 개최한다. 주요 프로젝트는 총 4가지로 ▲영디자이너 포트폴리오(포트폴리오 프로모션) ▲디자인잡(국내‧외 채용정보) ▲온라인 전시 ▲디자인잡 컨퍼런스(디자인취업 교육 콘텐츠)이 있다.
취업준비생들의 신청을 받는 '영디자이너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의 역량과 감각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제작부터 셀프 인터뷰 영상, 일상 사진 등 입체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를 함께 홍보한다. 또한 포트폴리오에 참여한 영디자이너 중 100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사이트를 통해 12월 말까지 상시 접수 중이며, 멘토링 프로그램 신청기간은 11월 15일까지이며, 포트폴리오 제작을 원하는 청년 디자이너는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자인잡’은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가진 국내‧외 기업의 채용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취업 희망 디자이너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디자인 기업 큐레이션 서비스에서부터 참여 기업들의 비대면 취업 프로그램까지 지원하게 된다.
'디자인잡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격하게 변화하는 구인구직 패러다임을 화두로, 현업 디자이너와 인사 담당자들이 직업과 직장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나누는 온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첫 영상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자인 취업에 대해 이야기한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꾸준한 관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취업 페어는 디자인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디자이너 및 기업 모두에게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 전문 구인·구직 플랫폼이다"라며 "언택트 시대에 대응해 청년 디자이너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디자이너와 기업을 매칭 시키는 시스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디자인 분야 취업난 극복에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영디자이너들이 궁금해하는 새로운 디자이너 채용방식과 근무환경, 성공한 선배들의 취업 에피소드와 포트폴리오 제작 팁까지 총망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12월 말까지) 새로운 영상이 플랫폼과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한편, 플랫폼에서는 국내외 디자인 구인구직 정보와 최신 해외동향 등을 볼 수 있는 '트렌드 캐스팅' 메뉴가 있어 누구나 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DDP 영디자이너 잡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다.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