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2019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전면 구축된 학교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전남의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는 276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지원센터의 필요성에 높은 공감도(4.23점/5점만점)를 였으며, 지원받은 업무에 대한 만족도(4.29점)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학교폭력 업무 처리 지원에 대한 만족도(4.43점/5점만점)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학교지원센터 구축에 따른 업무경감 체감도는 평균 3.67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남교육청은 학교행정업무를 경감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토록 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학교지원센터를 22개 시‧군에 전면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학교지원센터의 발전 조건으로는 지원업무의 확대, 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지원이 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집중된 점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지적됐다. 또한 학교 내 모든 채용 업무, 환경위생 업무 등 추가 지원업무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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