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을 겪고 나면 일종의 후유증으로 걷기 같은 일상적 동작이 불편하거나 통증, 우울감 등이 뒤따를 수 있는데요. 이 같은 증세는 발병 6개월 뒤쯤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은 급성기 뇌졸중 발병으로 재활치료를 받은 197명의 자료를 파악한 결과, 증상 악화를 호소하는 비율이 뇌졸중 후 6개월 시점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뇌졸중 발생 후 6~12개월까지는 점진적 회복 시기로 다양한 장해의 주관적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가 많다”며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연관 진료과의 협진 치료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