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이 지사는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선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 중심의 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대한 수도권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병상 1000개 이상,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으며, 13일 정 총리가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에서 구체적인 병상·생활치료센터 확보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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