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금융지주사 배당과 관련해 “금융지주 상황을 분석해 보고 그것을 감당할 능력 여부에 따라 배당 정책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배당은 주주가치는 자본시장과 밀접한 것이기에 개별 회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 “올해 초부터 금융지주사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대손충당금 확충을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부실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재 은행지주 차원에서 스트레이트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를 고려해서 적정하게 배당을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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