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공대위 “신한은행·씨티은행 배상수용, 늦었지만 환영”

키코공대위 “신한은행·씨티은행 배상수용, 늦었지만 환영”

기사승인 2020-12-16 13:53:25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키코공동대책위원회(키코공대위)는 신한은행과 씨티은행의 배상수용에 대해 “그동안 국책, 시중은행들이 금감원 배상권고를 불수용해온 상황에서 늦었지만 다시 수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키코공대위는 전날 1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타 은행들도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선회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키코공대위는 이어 “신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무려 6개월 이상 공전해온 은행협의체를 즉시 가동해 이번 은행들의 배상이 공식적으로 실행되도록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며 “이는 신임 회장이 해야할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키코공대위는 “이 물꼬를 트는 첫 결과가 나오기 까지 그동안 금감원 노력에 우리 피해기업들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10월 국감 정무상임위에서  배진교의원과 이용우의원의  금융정의를 위한 헌신적인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책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도 상술한 대 피해기업 배상에 응하여주고 은행협의체에 즉시 가입해서 국내에 있는 모든 외국은행들과 시중은행들 앞에 모범을 보여야한다”며 “그리하여 정권의 키코 방치로 작금에 양산된 금융사기 문제를 해결하고 최종 금융소비자인 국민들과 중소기업들에게 금융안전망을 보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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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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