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 부동산 보고서(상업용편)’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되는 보고서로, KB경영연구소가 선정한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주요 이슈와 함께 설문조사를 통해 시장 여건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살펴 본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2020년 상업용 부동산시장 진단 및 전망, ▲ 상업용 부동산시장 주요 이슈, ▲상업용 부동산시장 진단 설문조사 결과 분석, ▲해외 상업용 부동산시장 현황 및 전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시장 전문가 조사 결과, 2020년 시장상황에 대해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2020년 전망 대비 2021년 시장 전망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의견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년 투자여건이 가장 나쁠 것으로 보이는 시장은 호텔, 상가/리테일 분야에 선정됐다. 반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이는 시장은 물류시설, 데이터센터로 조사됐다.
이어 상가 거래도 코로나19 장기화 및 자영업 경기 침체 등으로 공실 증가, 임대료 하락 등 투자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거래가 늘고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경기 불확실성 지속, 임대여건 악화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2021년 시장은 개별 부동산 자산의 특성에 따른 초양극화 심화가 전망된다.
KB경영연구소 김태환 연구위원은 “2021년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한해가 될 것”이라며,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위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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