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1일 1사단 전진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나 사흘 뒤인 24일 귀가했다.
최 씨는 오래전부터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지만 입대 후 병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아 입소 한 달 전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고 적응기를 거쳐 입대했다.
하지만 훈련소에서 증세가 재발해 부대와 논의 끝에 일단 퇴소했다.
아버지는 한국, 어머니 강주은 씨는 캐나다 국적으로 최 씨는 복수 국적이라 군 복무가 의무는 아니지만 입대를 선택해 대중의 큰 응원을 받았다.
최 씨는 공황장애를 완전히 치료한 후 다시 입대할 예정이다.
최민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성이가 치료를 마치고 다시 신체검사 후 꼭 입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부모로서 치료를 잘 받도록 격려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군 복무까지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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