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30명에서 60명대를 오가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2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엿새만이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3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검사는 2827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1%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포항 13명, 구미 4명, 상주 3명, 안동 2명, 청송 2명, 경주·영주·예천·울진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구룡포 ‘n차감염’이 전날에 이어 다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24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구룡포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에서는 송정교회 관련 1명, 샘솟는교회 교인 및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상주와 영주에서도 각각 한영혼교회와 영주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 밖에 안동과 청송, 예천 등에서는 대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됐다.
이로써 이달 들어 경북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58명으로 늘어났다.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280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해 40명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766명, 포항 229명, 구미 227명, 경주 210명, 청도 158명, 안동 140명, 김천 85명, 봉화 71명, 칠곡 63명, 영천 57명 영주 53명, 예천 52명, 의성 48명, 상주 42명, 청송 31명, 영덕 28명, 성주 24명이다.
이 밖에 문경 16명, 고령 15명, 군위 10명, 울진 7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의 완치자는 이날 13명이 퇴원해 176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75.7%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여전히 종교를 비롯해 가족, 지인 위주로 n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 모임자제,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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