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프랑스가 2일(현지시간)부터 니스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지역의 통행금지 시간을 오후 6시로 앞당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이 1일 오후 TF1 방송에 출연해 니스를 주도로 하는 알프마리팀 등 15개 주(데파르트망)에서 이러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통금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였다. 이같은 조치에도 확산 기세가 줄지 않자 2시간 더 앞당기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통금 시간을 조정하고 일주일 정도 경과를 살핀 뒤 상황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적용 대상이 되는 지역은 오트잘프, 두, 아르덴, 쥐라, 마른, 오트마른, 뫼르트에모젤, 뫼즈, 오트손, 보주, 테리투아르드벨포르, 모젤, 니에브르, 손에루아르 등이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3만9773명으로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도 6만4765명으로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