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이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5일 김현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돼 많이 부담도 됐고 걱정도 했지만 그간 느꼈던 감정들이나 고민, 저의 근황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15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에 저의 모든 속마음을 표현하고,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당부나 조언의 말씀을 주신 분들, 이 모든 분들께도 속 깊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들의 말씀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밟고 따뜻하게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전날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2014년 전 연인 폭행 사건과 2017년 음주운전 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현중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나는 밝은 사람인데 점점 밝지 않고 위축된 사람이더라”며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가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그간의 논란에 관해 “내가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매일 같이 자책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는 꿈을 꾼다”며 “친한 가족들 앞에서는 잘 지내지만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위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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