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불씨를 지핀다는 복안이다.
시에 따르면 조기 발주 대상 사업은 모두 866건, 1174억원 규모다.
이번 달 내로 관계기관,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고 2월말까지 행정절차,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해 조기 발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진태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분야별 6개반, 24명으로 구성된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기획단은 건설공사 담당 공무원 130여명과 협력해 상반기 중으로 본청 60% 이상, 읍·면·동 80% 이상 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소규모 시설사업은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4개읍 건설팀을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느 때보다 많이 침체된 가운데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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