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27일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를 제 1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오 신임 회장은 지난 2016년 1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돼 2018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 일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1994년부터 26년 이상 국내 및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스페셜티케어, 백신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를 총괄했으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다양한 경험을 거치면서 뛰어난 전문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신임 회장은 2016년 1월부터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14년에 백신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Vaccines Asia Country Cluster Lead)로 한국,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11개 국가의 백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국화이자제약 입사 전 오 신임 회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MSD 및 한일약품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에서 근무하며 마케팅·영업·연구 등 폭 넓은 분야를 경험했다.

오 신임 회장은 “글로벌 제약산업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여 환자들이 신속하고 폭넓게 혁신 신약의 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약업계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혁신성장 경제를 제약·바이오산업이 선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및 국내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동욱 회장은 삼육대학교에서 약학(학사)를 전공하였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석사를 취득했다.

KRPIA는 연구중심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모임으로, 지난 1999년 창립됐다. 현재 총 44개의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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