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
고한승(사진) 회장은 UC Berkeley와 Northwestern에서 각각 생화학과 분자유전학을 공부했으며, 美 타겟퀘스트(Target Quest) CEO와 美 다이액스(Dyax)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헬스 팀장(2000~2007), 삼성전략기획실 신사업팀 전무(2007~2012),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부사장(2012~2015)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고한승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국내 바이오업계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바이오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K-바이오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종윤 이사장(한미약품 사장)을 비롯해 부회장 18명, 이사 16명 및 감사 2명 등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설립된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 1991년 설립된 한국바이오산업협회, 2000년 설립된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 3개 기관이 2008년 11월 28일 통합해 출범한 국내 바이오산업계 대표단체로 현재 335개사의 정회원과, 26개의 단체회원, 131명의 개인회원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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