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강원도-원주시가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을 구체화 하고 사업비 부담, 인프라 조성 등에 대한 합의를 했다.
과기부는 사업기획 및 공사추진·관리 등 사업을 총괄하고 도와 원주시는 대중교통 및 광역교통망 확보, 기반 부대시설 조성 등을 담당한다.
특히 과학관을 국립과학법인으로 설립하고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국가 60%, 도·원주시가 40%로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주시는 과학관 활성화를 위해 건립비 별도로 게스트하우스 등 부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추후 확장성 등을 고려해 4만2000㎡로 하고 과학관 주 건물은 과기부가, 부지는 과기부와 원주시가 분할 소유한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원주시 미국 캠프롱 부지 재생사업 핵심 시설로서 건립 추진 중이다.
과학관은 총 사업비 약 490억원, 연면적 7800㎡, 전시면적 3600㎡ 내외 규모으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전문과학관은 의료기술 및 생명과학 관련 첨단 과학교육과 체험·전시가 이뤄진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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