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건강 걱정과 경제적 손실에 애가타고 있다. 정부는 두려움에 떠는 이들을 달래고자 동족방뇨 식으로 국채를 마구 찍어대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순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의 충격이 머지않아 시장에 들이닥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이 팽창해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계속적으로 올라 일반 대중의 실질적 소득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다. 코로나는 코로나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극복해야 한다. 무엇보다 강원도는 ‘미래의 먹거리 도시, 잘 먹고 잘사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이 오고 건설 경기가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다.
우선 강원도민들은 위대하고 훌륭하다는 말로 장식하고 싶다. 강원도민들은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맨손으로 돌밭을 일궈낸 화전민의 역사를 안고 있다. 게다가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명목 아래에 철저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이고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군용항공기지역 등 온갖 규제 속에서도 생활하고 있는 국민은 아마 강원도민들 밖에 없을 것이다.
이 같이 악조건 투성인 불모지를 어떻게 해서든 발전시키고자, 제20·21대 총선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동해·삼척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경험과 건설·복지 분야 전문경영인의 자세를 바탕으로 곰곰이 연구한 바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강원남부에 돈을 안내며 통행할 수 있는 고속화도로건설을 공약하며 새로운 강원남부 광역교통망을 주장했다. 고속화도로는 무조건 필요하다. 도로가 경쟁력 있게 만들어져야 기업이 들어오고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강원도 18개 시군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각 시군의 환경과 조건에 맞는 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다. 잘 닦인 도로로 기업이 유치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진다.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은 청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고용창출이 만들어진다.
그 다음으로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이 골고루 이뤄져야 한다. 현재 영동과 영서는 불균형적인 도시의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결국, 도시 간 인구 이동으로 인구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는 악순환을 반복케 한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적 경제생태를 따라가지 못하는 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강원도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정치적으로 뇌물 정치자금법으로 A도지사가 구치소에 가는 등 정치적 불신과 분노 그리고 능력의 부재를 보여줬다.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준 것은 사실이다. 정치권에서부터 깊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도민들의 분노와 상처를 치유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 경영이 필요하다.
이제 국민에게 잘못된 정치가나 행정가는 필요없다. 구태연한 시대는 다 지나갔다.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뉴스, 사진, 음악 등 모든 정보를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잘못된 것에 대해 법과 원칙으로 말하는 시대에 숨 쉬고 있다.
시대는 새로운 계획과 마케팅을 구사하고 실현할 수 있는 경영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외국의 자본을 유치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해 과감히 경영할 수 있는 ‘다이나믹 강원도’를 말이다.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155만 도민들의 힘이 만났을 때, 강원관광시대는 확실히 성공한다고 믿는다. 하늘이 내린 강원도는 분명히 잘 먹고 잘 사는 도시가 될 것이다.
글. 장승호 한국도시발전연구소 대표 / 제20대 국회의원 후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동해태백삼척정선), 통일경제연구원장(송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