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은 12일 ‘한국섬진흥원은 대한민국 섬의 수도 목포로’라는 손 피켓 릴레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번 릴레이는 행정안전부가 설립지역을 공모로 선정하는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유치를 위한 것으로 이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범시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유치가 결정될 오는 4월까지 진행된다.
김 시장은 다음 참가자로 김원이 국회의원, 박창수 시의회의장, 홍석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을 지명했다.
시는 섬진흥원 설립지역 유치 신청서를 전라남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며, 설립지역은 4월 중 결정된다.
섬진흥원 설립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지난 2012년에 전국 최초로 제안했고, 관련 법안도 목포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의 발의에 의해 이뤄졌다.
목포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섬의 중심지역이자 다도해의 관문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국섬재단 등 인적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어 섬 발전 정책과 사업수행의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에는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접근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삼학도의 구 항운노조 부지를 한국섬진흥원 설립 장소로 제안한 상태로 균형발전, 입지여건, 섬 발전정책 사업과의 연관성, 참여도 등 정부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다는 특성과 장점을 부각해 섬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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