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활용’ 이란 재활용(recycling)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우리말로 표현한 것이다.
새 활용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일환으로, 기빙플러스 매장 및 각종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수거하여 에코백을 제작했다.
기빙플러스 매장 구매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일회용’ 봉투와 거치 기간이 지나면 버려지는 ‘일회용’ 자원인 폐현수막의 문제점에 착안해,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고안됐다. 해당 에코백은 고객의 친환경 소비 생활을 돕는 쇼핑 가방으로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오르시떼 샘플실에서 재능기부로 제작되고 있는 기빙플러스 새 활용 프로젝트 에코백 특히 이번 ‘새 활용 에코백 프로젝트’는 국내 인도어 라이프 패션 브랜드 ‘오르시떼’ 의 재능 기부 협력으로 실현됐다.
‘오르시떼’는 지난 2019년부터 기빙플러스와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통해, 총 5억 원에 달하는 재고 기부를 진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넘어, ESG 경영 실천 아이템으로 기빙플러스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김여미 신형국 오르시떼 대표는 “기빙플러스의 제안으로 이뤄진 새활용 프로젝트는 버려지는 원단에 고민하고 있었던 터라 즐겁게 참여했다”며 “이번에는 본사 샘플실 중심으로 소량만 진행했지만 베트남 자체 공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이번 ‘새 활용 에코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추후에는 ‘크록스’ 기업의 재고물품을 활용한 신발 커스텀 프로젝트도 기획 단계에 있다. 6월 5일, 환경의 날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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