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는 50여 년 전 베트남으로 떠났다가 소식이 끊긴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집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던 할머니가 우정을 나누던 앞집 소녀 민지와 함께 학교에 가면서 겪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경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시놉시스 공모전 당선작 <다시 찾은 청춘에게(강미지, 김해여고)>를 동기(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감각적인 연출의 박장렬 예술감독, 신호 조명감독, 김선이 안무가, 박근여 의상디자이너, 박진규 작곡·음악감독, 황지선 무대디자이너 등의 탄탄한 창작진과 경남도립극단 12명의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노래·움직임 등이 멋진 합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웃음과 감동의 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는 8세 이상 관람가로, 오는 4월 23일 19시 30분, 24일·25일 15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진행한다.
경남도립극단 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남도립예술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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