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천안함 피격사건 11주기인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천안함 영웅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78세) 여사를 찾아 위문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해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다가가 천안함이 누구 소행이냐고 물으셨을 만큼 당당하셨는데, 지난해보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나라를 위해 자식을 잃은 유족의 마음을 깊이 위로 드린다.”고 전했다.
윤청자 여사는 11년 전 천안함 46용사 중 하나인 막내아들 故 민평기 상사를 잃고 사망보험금 등 1억 9천여 만원을 청와대와 해군에 기부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해 주위의 귀감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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