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심야약국’ 목포‧순천서 4월부터 시범 운영

‘공공심야약국’ 목포‧순천서 4월부터 시범 운영

목포시 옥암동 비타민약국‧순천시 해룡면 오가네약국

기사승인 2021-03-31 11:29:37
밤 12시까지 365일 쉬지 않고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 2곳이 전남 목포시와 순천시에서 4월 1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밤 12시까지 365일 쉬지 않고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 2곳이 전남 목포시와 순천시에서 4월 1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은 토‧일요일‧공휴일 포함 365일 운영한다. 특히 심야시간대에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선정된 공공심야약국은 서부권의 목포시 옥암동 비타민약국과 동부권의 순천 해룡면 오가네약국이다.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주민이 보다 많이 이용하도록 지정 약국에 안내문 등을 게시하고, 119와 지역 약사회 등과 연계해 안내‧홍보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전남도는 시범사업인 만큼 운영평가와 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전남형 공공심야약국’ 모델을 마련,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약사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판매와 상담 내용을 최대한 기록하고 자료화해 도민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곽준길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일반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 횟수가 줄고 있다”며 “도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심야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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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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