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우드랜드에 2023년 모노레일 개통

장흥 우드랜드에 2023년 모노레일 개통

㈜에이엠티, 134억 투입 우드랜드 입구-소금찜질방-천문과학관-억불산 정상

기사승인 2021-04-02 11:50:31
김정태 ㈜에이엠티 대표이사(오른쪽)와 정종순 장흥군수는 2일, 우드랜드 일원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장흥군]
[장흥=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장흥군 억불산 편백숲에 2.8km 규모의 복선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에이엠티와 장흥군은 2일, 김정태 ㈜에이엠티 대표이사와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드랜드 일원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남진 편백숲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2023년까지 134억 원을 들여 우드랜드 입구에서부터 소금찜질방, 천문과학관을 경유, 억불산 정상에 이르는 2.8km 규모의 복선 모노레일과 차량 15대,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에이엠티는 2019년 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한 충북 단양군 만천하 스카이워크 테마파크에 올해 3월 모노레일 시설을 준공한 중견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2개소의 ‘관광의 별’에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정남진 편백숲 모노레일 설치사업은 최근 제정된 관광약자 지원 조례와 함께 장흥군의 발전전략인 4시티의 ‘노인 공경‧아동 친화 도시’의 일환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억불산의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가파르고 험준한 지형 때문에 관광약자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약자를 위한 새로운 복지관광수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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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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