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정부가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모범 기준을 정하고, 이에 부합한 사업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직거래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 도입했다.
인증 사업장은 현판과 함께 직매장 홍보‧마케팅비, 참여 농업인 교육, 소비자와 소통 활동 등을 위해 각각 국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화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출하농가의 80% 이상을 중소농이 차지하고 있다. 또 로컬푸드 가공센터 운영을 통해 생산자가 직접 수매부터 가공‧판매‧홍보까지 나서도록 해 생산자 관리와 지역농산물 취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담양 고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3년 9월 전남에서 처음으로 개장, 최고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협력체계를 구축, 위반농가 발생 시 강력히 제재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여 안전성 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분야 예산 지원은 물론 직매장 운영주체 교육 등에 노력하겠다”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내 우수 직거래 사업장은 지난해 말 기준 3개소로 2017년 나주로컬푸드 빛가람점, 2018년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 2019년 순천로컬푸드 조례호수공원점이 인증을 획득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