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7일 치러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2배가량 앞섰다는 출구조사가 나왔다.
 
이날 오후 8시15분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95% 신뢰수준 ±2.3p 오차 범위)에 따르면 박 후보가 64%,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33%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31.0%p다.

이번 조사는 사전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18.65%다.  

결과가 나오자 박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이 정말 잘 싸우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 현장에서 느낀 민심이 출구조사 결과에 반영됐다”며 “우리가 잘해서 지지를 얻은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잘하라고 채찍질 해주신 것 같다. 개표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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