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 기준, 전날 전남지역에서는 나주시와 곡성군 2명, 목포와 순천시에서 각각 1명 등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978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이 901명, 해외 유입은 77명이다.
목포시 거주 전남 973번 확진자는 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인 성북구 1443번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위해 목포로 이동한 후 검사에서 양성 확진됐다.
순천 택시운전자를 매개로 한 감염도 인근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곡성군 거주 전남 974번 확진자는 순천 택시운전자 관련 감염자인 전남 964번과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또 전남 974번과 접촉한 곡성군 거주 지인도 감염돼 전남 978번으로 분류됐다.
순천시 거주 전남 977번 확진자는 순천 택시운전자 관련 감염자인 전남 960번의 가족인 유치원교사(전남 959번)와 접촉한 유치원생이다.
‘광주 가족 모임발’ 여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광주 광산구 소재 자택에서 모임 등을 가진 뒤 양성 확진된 일가족 5명 중 한 명인 광주 2239번과 접촉한 나주시 거주 지인 가족(전남 975, 976)이 감염됐다.
4월 들어 순천지역에 집중됐던 발생 지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