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12일 경기복지재단 유치를 위한 자료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만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외부 공공기관의 유치 필요성을 경기도에 제기해 왔다.
양평군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입지선정 공고 이전부터 경기복지재단 TF팀과 범군민추진단을 구성하며 민관협력 체계를 구성해 경기복지재단 유치 선포식을 개최하는 한편, 양평군의회의 유치건의안과 각종 기관 및 사회단체의 경기복지재단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또한 각 읍·면에서는 군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종 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및 범군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양평군민의 27%인 총 3만2910명의 서명을 받았다.
공모자료는 양평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두권으로 작성해 제출됐으며, 도에서는 이날까지 접수된 공공기관 이전 신청 지자체에 대해 이달 중 1차 서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5월 중 2차 PT 심사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군이 경기복지재단을 유치하면 경기도 균형발전의 가장 큰 성과일 것”이라며 “복지재단 유치를 통해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를 가장 선두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