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마을 이장인 A(58)씨는 지난 2019년경부터 마을 주민 B(39‧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정신지체를 앓고 있으며, 지난해 초 사망한 남편이 A씨의 친구다.
이 사건은 B씨가 평소 왕래가 잦은 이웃 C(49‧여)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소문이 시작됐다.
이 마을에서는 B씨 외에도 홀로 사는 40대 여성이 최근까지 A씨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성폭행 후 치료를 위해 보건진료소를 찾았다가 피해 사실이 경찰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두 아이와 함께 보호기관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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