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여수 남면, 완도 청산, 진도 조도, 신안 하의, 4곳을 비롯한 농어촌지역 119지역대 등에 구급대 10개대를 추가 배치한다.
구급대가 추가로 배치되는 지역은 구급상황 발생 시 소방대가 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하던 지역으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도민에게 구급서비스를 하게 됐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등 구급품질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이미 배치한 음압형 이송들것(24개) 외에도 음압형 특수구급차 1대를 추가로 구입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5일부터 즉시 투입한다.
전남소방은 도서‧산간지역이 많은 전남의 지역 여건과 인구 밀집도를 고려해 구급대를 배치 운영함으로써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어촌지역의 ‘골든타임’ 확보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심정지 환자 소생률 전국 최고 상승률(33%)을 보였다. 이번 추가 배치로 전남소방은 120개 구급대를 운영하게 된다.
마재윤 본부장은 “농어촌지역 119구급대와 음압형 특수구급차 추가 배치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보다 전문적인 구급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전남도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발맞춰 섬지역 도민에게도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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