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3일 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 이건준 BGF 리테일 사장,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윤치영 옥천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쌀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도에서 생산한 새청무쌀 1만3000여 톤을 올해 BGF리테일에 단계별로 공급하고 내년부터 물량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양파, 마늘, 고구마 등 주요 농산물까지 공급 품목을 늘리기로 했다.
영광통합RPC, 해남 옥천농협 등 5개 업체는 연말까지 구매 약정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판로확충은 물론 경영 개선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은 고객‧가맹점‧지역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국내 편의점 대표 브랜드 CU를 통해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농산물 수요를 창출하는 서비스 네트워크 기업이다.
새청무는 전남도에서 자체 육성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도복, 수발아 등 농업재해에 강하다. 생산 단수도 비교적 높아 지난해 벼 재배면적의 28%를 점유한 전남도 대표품종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국 1만5000여 가맹점이 있는 CU에서 새청무 쌀을 김밥용으로 전량 사용하게 돼 전남쌀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량 구매업체를 발굴하고 호혜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전남의 안전한 먹거리를 국민에게 계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매년 10대 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다양한 홍보로 전남 쌀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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